이번 뉴스는 사진을 몇 장 보면서 시작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의 얼굴을 찍은 사진인데요. <br /> <br />동그라미 친 부분을 자세히 보면 뭔가가 묻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사진도 볼까요? 안경에도 그리고 입고 있던 셔츠도 황토색깔 범벅입니다. <br /> <br />얼룩의 정체, 놀랍게도 어린아이 대변입니다. <br /> <br />2년 전 세종시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40대 엄마가 똥 묻은 기저귀로 어린이집 교사 얼굴을 때린 건데요. <br /> <br />[A 씨 남편 : 똥 기저귀를 펼쳐서 얼굴에다가 밀어붙이고, 가격을 하면서, 얼굴에다가 이렇게 비볐대요.] <br /> <br />어린이집 학대를 의심해오던 중에 교사와 이야기를 나누다 이런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[해당 엄마 : (아이가) 답답한 표현을 뒤로 넘어가면서 머리를 박으면서 한다든지 소리를 지른다든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두드린다든지 이런 이상한 행동을 할 때마다 (마음이 아팠습니다).] <br /> <br />1심 재판부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는데, 항소심에서 결과가 뒤집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발적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 얼굴에 오물을 묻히는 행동은 상대를 모욕하는 의도가 담겼고 피해자에게 사죄와 반성도 하지 않았다며 징역 6개월 실형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판결 직후 해당 엄마는 어린 두 자녀가 있고 키워줄 사람도 없다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는데요. <br /> <br />소용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181653531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